정확하게 말하면 4일전 심야로 부산에 있는 영화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크나이트를 보고왔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가족들 중에 '배트맨 비긴즈'를 본 사람은 없었지만 겨우겨우 설득해서 봤습니다..-_-;
(하마터면 미이라 3를 볼뻔...-_-;;)
감상평을 말하자면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리턴즈'보다는 재미가 좀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잭 니콜슨 옹이 조커로 나온 '배트맨'을 능가할 정도입니다. 고 히스 레저의 조커는 잭 니콜슨이 보여주었던 익살스럽고 광대와 같은 느낌의 조커와 달리 '광기 그 자체' 모습의 조커를 보여주는군요.
모든 사건은 조커의 뜻대로 돌아가고 '배트맨'과 '하비 덴트'도 결국 조커 손에 놀아난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이고, 조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베베 꼬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풀어가는 방식이 어지럽지도, 혹은 뜬금없지도 않더군요. 덕분에 2시간 30분동안 몰입해서 시간 지나가는지도 몰랐습니다.
놀란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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