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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1 18:37

패배의 20세기 폭스 / (1) 2007년 이야기

20세기 폭스는 이전의 명성과 달리 2008년에 들어가면서 '최악'의 길을 걷고 있음이 틀림없다. 2005년 북미 영화 시장 점유율 2위, 2006년 3위까지 달렸던 20세기 폭스이지만, 2007년에는 메이저 스튜디오 중 '꼴등'이라 볼 수 있는 6위, 올해또한 '6위'가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20세기 폭스는 이 난관을 어떻게 파헤쳐 나갈지 의문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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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에 폭스가 북미영화시장 점유율 6위로 밀려났다. 2003년도에 비메이저 배급사인 '뉴라인 시네마'에게까지 밀려 파라마운트와 함께 6 · 7위로 밀려난 굴욕을 또다시 재현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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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Best 10


위의 이미지를 보면은 알겠지만, 폭스가 2007년에 10위권에 들어간 영화는 '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nks)' 밖에 없다.


폭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다이하드 3' 이후 12년만의 속편인 '다이하드 4 (Live Free Or Die Hard)의 경우 픽사의 신작 '라따뚜이'에게 밀려 1위를 하지 못하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음주에는 파라마운트의 2007년 빅3 중 하나였던 '트랜스포머'까지 개봉되었다. (물론 안전하게 흥행에는 성공..-_-;)

그리고 '다이하드 4'와 12일의 간격을 두고 개봉된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의 경우 첫주 58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전편보다 더한 '대박'을 노리는 듯하였으나 거품이 빠진 것일까,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너 '에반 올마이티'와 1408'에 밀려 2주차에는 65%나 떨어진 수익을 보여주며 3위에 안착하였다.

아슬아슬하게 제작비는 넘겼지만 이전의 '판타스틱 4'보다는 덜한 수익을 얻었다.


폭스 채널에서 시즌 20이 방영중인 '심슨 더 무비 (Simpson the movie)'은 첫주에 7천만달러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2주차에서 '본 얼티메이텀'에 밀리며 (첫주 7천만달러의 수익을 얻은 작품 중 유일하게) 북미 수익이 2억달러를 넘기지 못하였다.

전혀 흥행을 예상치 않았던 '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nks)'의 경우 1위에 오르지 못하였지만 6주동안 10위권안에 맴돌며 '폭스'의 작품 중 유일하게 북미 2억달러를 달성한 작품.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ALIEN VS. PREDATOR)의 속편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 (ALIEN VS. PREDATOR REQUIEM)는 전작에서 수익이 반토막난 4천만달러를 벌어들었고 (물론 국외에서 8천만달러를 벌어들였지만..) 게임 원작의 히트맨 (Hitman) 의 경우, 게임명성에 걸맞지 않게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와 동일하게 4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대배우 더스틴 호프만,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한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의 경우 헐리우드에서 영향력있는 두배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3천 2백만달러 밖에 얻지 못하였고, 문 블러드 굿이 주연한 패스파인더는 4천만불의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천만불의 수익을 얻는데에 그쳤다. (데스 센텐스, 파이어하우스 독와 같은 있는지도 몰랐던 작품들도 흥행에 실패)

흥행 실패작들을 생각해보자면 그렇게 큰 것도 아니다. 데스 센텐스의 경우 감독이 제임스 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폭스 배급영화 중 유일한 흥행 실패작인 패스파인더의 빈칸정도는 충분히 매꿀정도로 큰 흥행을 한 영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스가 시장점유율 6위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1. 2006년에 잠깐 부진했던 워너 브라더스와
2006년까지 메이저 스튜디오 하위권에 묻혀있었던 파라마운트의 부활.

2. 흥행은 하였지만, 북미에서 '초대박급'작품이 거의 없었다.

3. 기대이하였던 작품들

첫번째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2006년에 워너브라더스는 야심차게 내놓은 슈퍼맨 리턴즈의 기대이하의 흥행과 더불어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들이 이렇다 할만한 흥행을 하지 못하였다. (해피피트, 디파티드 이외에는 북미에서 순수익을 남기지 못하는 작품이 허다하였다) 그러나 2007년에는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해리포터', '나는 전설이다', '300'과 같은 히트작을 내놓으며 재기에 성공한다.

파라마운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북미 시장 점유율 하위권에 머물으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과 뉴라인에게까지 밀리는 '굴욕'을 보였지만 '드림웍스'를 인수합병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트랜스포머, 슈렉3, 비 무비, 디스터비아 등을 히트시키며 2007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덧붙여서 다른 배급사들은 소니 픽쳐스는 무려 2억 5천만달러가 소모된 '스파이더맨 3'가 북미 흥행 3억달러를 넘어가며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고' 브에나 비스타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와 '내셔널 트레저2'로 엄청난 흥행 위력을 보여주었다. 5위에 머물러 있는 유니버셜은 에반 올마이티로 한번 지옥에 다녀온 경험이 있지만 '본 얼티메이텀'과 '아메리칸 갱스터'의 활약으로 에반 올마이티의 부진을 씻어내었다. 한마디로 2007년은 '호황의 해'였다.)

두번째 이유는 위에 나와있고. 세번째 이유를 설명하자면, 폭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영화 대부분이 관객들의 반응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1위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기대 이하의 수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2007년 성적표>


물론 시장점유율이 메이저 배급사 중 최하점이라고 하여서 마냥 실망하기에는 좀 그런감이 있다. 성적은 '초대박급'은 아니었지만 흥행시즌에 맞춰 나온 영화들은 흥행을 하였고 해외 수익까지 합친다면 '폭스는 성공한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 폭스는 2008년이 오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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